E1이 1996년부터 이어온 임금 무교섭 타결을 16년째 이어갔다.
주식회사 E1(대표 구자용)은 노동조합(위원장 이승현)이 3일 시무식에서 2011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노사 화합의 배경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노사가 하나라는 상생의 문화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노동조합 측은 “상호 신뢰와 협력의 기본정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위임을 결정했다” 면서, “이러한 노동조합의 노력이 회사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최고의 경영실적을 시현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구자용 회장은 “16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상생과 화합의 미래지향적 노사관계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올 한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확고한 노사간의 신뢰와 화합이 있기에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능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