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5-01-20 12:25:31
기사수정

중소기업은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 2,940만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운데, 필요자금 대비 부족자금은 평균 1,92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내수진작, 대출금리 인하 등 체감가능한 지원으로 자금 사정이 곤란한 중소기업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8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월6일부터 14일까지 ‘2025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결과 작년 설 대비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33.5%로 ‘원활하다’는 응답(11%)보다 높았으며,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55.5%로 나타났다.


금사정 곤란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 부진’(77.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31.3%) △인건비 상승(19.4%)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설 대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에 대해서는 △작년과 다르지 않다(78.6%) △곤란하다(14.8%) △원활하다(6.6%) 순으로 조사됐다.


은행에서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 유무에 대해서는 ‘없다’는 응답이 83.4%로 ‘있다’(16.6%)는 응답보다 높았다.


은행에서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높은 대출금리’(47.4%)가 가장 많았고 △대출한도 부족(41.4%)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의 심사(20.3%) △신용대출 축소(14.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은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 2,940만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운데, 필요자금 대비 부족자금은 평균 1,920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설 자금 확보계획(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49.4%) △금융기관 차입(30.1%) △결제연기(20.5%) △사채조달(4.8%)순으로 응답했고, ‘대책없음’ 응답도 15.7%에 달했다.


올해 설 상여금(현금) ‘지급예정’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48.9%, ‘미지급’은 30.4%로 나타났다. 아직 결정하진 못한 중소기업은 20.7%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액 지급시 1인당 평균 42.4만원, 정률 지급시 기본급의 평균 50.5%으로, 작년 설((정액) 60.9만원, (정률) 기본급의 60.3%)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임시공휴일(1월 27일) 휴무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10개사 중 6개사(60.6%)가 실시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임시공휴일 실시계획이 없는 중소기업의 99.2%는 설연휴 이외의 휴무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의 비율이 원활하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의 3배에 달했다”며, “내수진작, 대출금리 인하 등 실질적으로 체감가능한 지원으로 자금 사정이 곤란한 중소기업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상당수 중소기업이 임시공휴일을 실시하지 못한다고 응답했으며, 작년 대비 설 상여금 지급 수준도 감소한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 개선을 위한 금융 지원 정책은 기업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근로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6045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3D컨트롤즈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