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기술 산업을 선도해온 한국신철강기술연구조합이 비철 및 관련 수요산업까지 기술분야를 확대해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으로 재출범한다.
한국신철강기술연구조합(이사장 오일환)은 비철 및 수요산업과의 동반성장과, 새로운 기술개발 패러다임 변화 요구에 따라 5일부로 명칭을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비철산업 및 수요산업과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R&D투자 증대를 통한 금속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이뤄졌다.
새로 출범한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은 자동차 경량화 및 안전성을 위한 자동차강판 개발과 백금 사용 저감 및 대체기술 개발을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또한 올해 신규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원전소재개발과 철강산업에서 획기적으로 CO₂를 감축할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법의 기술과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일환 이사장은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은 신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조합원사의 기술개발 욕구를 더욱 충족시켜 조합의 2020년 글로벌 전략인 세계 4대 금속산업 실현을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철강산업의 기술발전을 위해 지난 90년 1월 5일 설립된 한국신철강기술연구조합은 21년 동안 철강산업의 공통 애로 기술 및 미래기술개발 등 총 17개 대형과제와 약 2,000억원 이상의 R&D투자비를 정부와 민간으로부터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