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틸(대표이사 장인환)이 비철소재 가공사업 진출 기반구축의 일환으로 알루미늄 판재 제조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포스틸은 지난 12월29일 중소 알루미늄 판재 제조사인 대창알텍(대표이사 문경석)과 주식인수계약을 체결하고, 대창알텍의 경영에 참여키로 합의했다.
포스코패밀리 내 철강판매대행사 역할을 해왔던 포스틸은 최근 포스코의 경영기조 변화에 부응해 포스코패밀리사 밸류 체인 내 소재 및 자원의 가공·조립·재생을 통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해 판매하는 Processing & Fabricating업을 회사의 핵심역량과 포스코패밀리 내 역할로 정의했다.
또한, 플랜트용 및 각종 강건재 그리고 강구조물의 제작판매, 철 스크랩의 프로세싱 등 관련 사업의 본격진출을 위한 국내외 사업장 확보를 진행 중이다.
이번 알루미늄 판재제조사업 진출도 이러한 변신을 위한 회사의 장기 비전 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창알텍은 연간 3만톤 규모의 알루미늄 후판 및 박판 생산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주로 반도체와 전자장비 금형에 사용되는 후판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설비·기술·자본의 근본적 확대 및 향상이 불가피함을 실감하고 전략적 파트너를 물색해왔다.
이번 합작을 통해 포스틸은 대창알텍과 판매·생산 및 품질 확보, 시장 조사·분석 등 향후 설비의 신·증설 방향을 결정한 뒤 알루미늄 판재의 가공·압출·다이캐스팅 등 알루미늄 종합가공사업 진출방향 및 규모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