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심영섭)이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강원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강릉, 동해 2개 지역에 망상 국제복합관광도시, 북평 국제 복합 산업지구, 옥계 첨단소재 융합 산업지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강원경자청은 올해 전직원이 비상한 각오로 기업유치 활동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강원경자청은 2023년 사업부진으로 취소된 사업자를 대체해 망상1지구 개발사업자를 새로이 지정했다. 북평지구는 수소관련 기업 11개사를 포함해 총 13개 기업을 유치하는 등 성과를 거뒀으며, 옥계지구는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기업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 강원경자청은 북평지구 잔여필지에 대한 임대를 100%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 중 제8차 임대공고를 통해 입주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착공 및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인센티브 확대 내용을 홍보 전략에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북평지구는 수소 관련 기업들의 집적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옥계지구는 미분양 용지에 대한 추가 분양공고와 함께 입주기업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존 1사 1필지 제한을 완화하고, 필요에 따라 다필지 분양 및 임대 방안을 추진해 보다 다양한 기업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해수부와 협력을 통한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의 조기 착공을 위해 강원특별법 개정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공유재산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망상지구 본격 개발을 위해 사업시행자의 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연말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제1지구는 대체 개발사업자인 주식회사 대명건설의 개발계획 변경을, 제2·3지구는 보상을 통한 편입 토지 확보 및 건축비 포함 총사업비 증액 등의 개발계획 변경계획을 수립 중이다.
강원경자청은 상반기 중으로 제1~3지구 개발사업시행자의 개발계획 변경(안) 수립 및 산업부에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며, 연말 전까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및 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망상지구에 대한 외국인 투자 및 기업 유치 촉진을 위해 법무부로부터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강원경제자유구역 내 앵커기업 및 외투기업 유치를 위해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은 “강원경제자유구역은 아름다운 자연, 철도·항만 등 물류교통 여건으로, 우리나라 동해안권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미래에 투자하는 기업, 기관, 연구소, 투자자들에게 강원경제자유구역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