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 공사)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오금호)과 협력해 신속한 사고조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부의 재난원인조사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충북혁신도시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사고조사 협업과 공동 학술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고조사 및 분석에 인력·기술 지원 △미래 산업변화에 선제적 대응 △사고조사의 과학화 및 전문화 협력을 통해 사고조사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공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간 협약 이후 사고조사 분야에서의 두 번째 협약이라며, “국내 재난관리 및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밝혔다.

오금호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고 현장 정보와 기술 교류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고조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부의 재난원인조사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경국 사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긴밀히 협조한다면 재난 및 가스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