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가 강원도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법인 강원TP는 에스토니아 타르투시와 연계한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4년 6월 정부(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혁신특구로 지정받아 ’28년까지 AI 헬스케어 기술 실증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강원TP는 해외 기관·대학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도내 AI헬스케어 기업 19개사를 대상으로 9개국 10개 병원에서 연구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 실증 파트너로서 △U-Mass Chan △존스홉킨스대 병원 △고린카이병원 △타르투대학병원 등의 역량있는 병원이 참여해 뇌출혈, 치매, 소화기질환 등에 적용하는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연구를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서로 다른 국가에서 R&D와 실증을 추진하는 AI 헬스케어 기업이 서로의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실증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국가별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에스토니아 정부와 타르투 사이언스파크의 이사장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에스토니아는 일찍이 정부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도입한 국가로서, 이 중 타르투 사이언스파크는 AI 등의 신기술 기업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실증을 위해 전범위 지원을 추진하는 과학단지로써, 지난 24년 6월, 강원TP와 AI 헬스케어 기술 협력 및 국제 공동 R&D 발굴,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강원 AI 헬스케어 특구사업자 간 현지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에스토니아와의 추가 실증을 위한 헬스테크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연계 방안을 도모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에스토니아 간 AI 헬스케어 관련 협력체계 고도화와 글로벌 실증 및 사업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성과가 있었다.
강원TP 허장현 원장은 “강원TP는 AI 헬스케어 관련 기술 협력 및 국제 공동 R&D 발굴을 위한 글로벌 기술 교류회 장 마련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바이오헬스 산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에스토니아 뿐만 아니라 미국 및 아시아 시장을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