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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18 11:21:01
  • 수정 2025-03-18 16: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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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 : U$/톤, 우라늄:U$/lb)


3월 둘째 주 광물 가격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로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따른 달러가치 하락과 러-우 전쟁의 종전 협상 진행 등으로 전기동 가격이 상승하고, 인도네시아의 광업 로열티 인상 검토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로 인해 니켈 가격 또한 오르면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17일 발표한 ‘3월 2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는 ‘2,574.47’로 전주대비 1.6% 올랐다.


전기동 가격은 미 달러 가치의 하락과 미국 기업의 선제적 수요확대로 인해 상승세가 나타났다. 3월2주차 미달러 인덱스는 103.67로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제기로 전주대비 1.22p 하락하며 전기동 가격 상승세를 견인했다.


또한 미국의 동 관세부과 결정에 따라 미국 동 수요기업들의 선제적 재고비축 수요확대로 프리미엄이 발생하면서 주중 美 NYMEX거래소의 동 가격이 英 LME 가격수준 대비 톤당 900달러 이상 상회 했다.


여기에 러-우 종전협상 진전과 주요 거래소의 동 재고량 감소세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3월2주차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동 재고량은 24만 1,755톤으로 전주대비 6.9% 감소했다.


다만, 미국발 무역리스크 지속과 파나마 대형광산 정광수출 재개허가는 전기동 가격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파나마 정부는 Cobre Panama광산의 동 정광 재고분의 수출재개를 허가하면서 정광수급의 긴장 완화가 점쳐지면서 전기동 가격 하락세를 이끌었다.


니켈은 달러가치 하락과 인니의 광업로열티 인상 우려 등으로 인해 전주대비 3.5% 상승하며 톤당 16,371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니켈원광 생산국가인 인도네시아 정부는 재원확보를 위해 니켈광, 페로니켈, 니켈선철(NPI) 등 니켈제품과 동, 금, 주석 등 광종에 광업 로열티 인상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니켈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더불어, 최근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러-우 전쟁 30일 휴전협정에 합의하며 러시아와 협상을 진행중으로 니켈 가격 상승을 지지 했다. 휴전안 합의는 국제 정세의 안전성과 경제 회복 기대감을 높이며 니켈 가격에 영향을 끼쳤다.


다만, 니켈시장의 공급 과잉적 펀더멘털과 주요 거래소의 재고량 증가세는 상기 상방압력을 부분 상쇄했다. Wood Mackenzie社는 올해 정련니켈 시장수급이 작년에 이어 공급과잉(16.6만톤)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3월2주차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니켈 재고량은 19만9,475톤으로 전주대비 1.5% 증가하면서 니켈 가격 하락세를 지지했다.


철광석 가격은 미국의 철강제품 25% 추가관세 부과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 건설업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와 조강생산 재개로 상승세가 발생했다. 중국 철강협회(CISA)에 따르면 3월1주차 중국 제강사들의 일평균 조강 생산량은 230.5만톤으로 전주대비 1.1% 증가했다.


다만,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 실적이 부진함은 상기 상승압력을 부분 상쇄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철광석 수입량은 1억9,10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8.4% 감소했다.


유연탄은 3월2주차 국제유가(WTI,4월물)가 배럴당 66.74달러로 전주대비 0.8%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기부양책 추진과 석탄수입 확대 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중국의 올해 1~2월 석탄 수입량은 7,60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라늄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원 가격하락 및 러-우 종전협상 기대에 따른 공급망 충격 완화로 전주대비 1.1% 떨어졌다. 러-우 전쟁(’22), 니제르 군부 쿠데타(’23)로 공급망 충격이 지속되면서 우라늄 가격은 지난해 1월 파운드당 105.81달러였으나, 중국 경기부진 및 공급망 충격 완화로 하방압력이 누적되면서 올해 3월, 현재 파운드당 63.87달러로 고점대비 39.6% 하락했다.


▲ 주요 희소금속 가격(단위 : U$/톤, 코발트:U$/lb)


주요 희소금속의 경우, 리튬은 충분한 공급과 계절적 수요 둔화로 인해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모두 약세를 보였다. 탄산리튬 가격은 4년래 최저지 기록하며 공급업체들은 줄어드는 마진에 대처해 판매가를 유지하며 전주대비 가격이 0.8% 상승했다.


수산화리튬은 삼원계 배터리 양극재 부문의 충분한 원료공급 대비 실물 수요부진이 이어지면서 전주대비 가격이 소폭으로 떨어졌다.


코발트는 DRC(콩고)의 코발트 수출중단에 따른 공급량 확보 경쟁으로 인해 가격이 급등했다. 콩고 수출통제 발표 이후 전 세계 코발트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와 시장의 유통공급 물량 부족에 따라 코발트 금속가는 지속 상승 중이며, 시장은 향후 가격이 더욱 상승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공급업체의 판매보류 등으로 가격 상승폭 확대됐다. 이에 코발트 가격은 전주대비 25.6% 상승한 파운드당 17.65달러를 기록했다.


페로망간은 철강 산업의 약한 수요로 인해 전주와 동일한 톤당 1,130달러 선을 유지했다. 3월 중국 제철소 인도 입찰가를 기다리는 동안 많은 유통업체들은 철강 산업의 낮은 수요로 향후 가격 약세를 전망하며 현물 구매를 축소하는 등 페로망간 시장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희토류는 공급부족과 수요상승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얀마 광석 수입감소 및 중국 정부의 희토류 공급통제 등 타이트한 현물 공급 및 견조한 수요로 산화이트튬·세륨·란탄 가격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미얀마 내전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광석수입을 중단했으며, 현재 양국 간 수출관세(20%) 부과 문제로 수급이 지연되고 있다. 또한 중국정부가 희토류 채굴쿼터에 자국 내 희토류 광석 뿐만 아니라 수입광석 공급 원료까지 포함한 희토류 공급통제 강화계획 초안 발표하면서 희토류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많은 공급업체가 지속적인 가격 상승 추세를 예상하며 현재 현물 판매를 축소함에 따라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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