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자동차 메이커 포드는 지난 7일 주력인 소형차 ‘포커스’의 전기자동차(EV) 모델을 올 연말 발매한다고 밝혔다.
포커스 EV는 회사의 첫 승용 EV로, 회사는 오는 2013년까지 유럽과 북미시장에 포커스를 포함한 총 5종의 친환경 차량을 투입할 방침이다.
미국 EV시장에서는 닛산의 ‘리프’와 미국 GM의 ‘시보레 볼트’가 지난해 12월 발매됐으며 이밖에도 도요타와 혼다도 오는 2012년 자세 차량의 발매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포드의 미국 EV시장진출로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최고속력 136km/h를 낼 수 있는 포커스 EV는 닛산 리프에 비해 절반정도인 3~4시간의 완충시간(240V 충전기 사용 시)이 강점. 휘발유차와의 비교를 위해 주행시 소비전력을 바탕으로 계산한 성능에서도 GM의 볼트보다 앞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회사는 조만간 미국 미시건주 공장에서 포커스 EV의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