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료전지 운전장치 특허 출원현황. ▲연료전지 운전장치 특허 출원현황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그린카인 연료전지 자동차에 대한 특허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에 따르면 연료전지 자동차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운전장치에 관련된 특허출원은 200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간(2003~2008년) 연평균 8%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료전지 자동차 연료와 관계된 수소 저장 및 운반 기술이 미흡하고, 충전소도 많지 않아서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연료전지는 연료의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바꾸기 때문에 에너지 변환 단계가 줄어 효율이 높아 자동차용 외에 선박용, 가정용 및 발전용으로 그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일반 수요자들에게 보급한다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어 연료전지 자동차에 관한 특허출원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얼마 전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 참가한 내·외신 기자들에게 국내 업체가 만든 연료전지 자동차를 취재용으로 제공해 연료전지 자동차 시대의 도래를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