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춘천~속초 철도 8공구의 노선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헤당 구간은 사업 실시계획에서 제외됐으며, 향후 실사와 원점 재검토 후 추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철도공단은 20일 매체 보도에 따른 ‘춘천∼속초 8공구 노선 변경, 땅 주인 30억 받는다’ 기사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공단은 춘천∼속초 8공구 최종 실시설계 노선은 기본설계 대비 선형, 경제성 등 외부전문가 자문을 통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건 발생 이후 노선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외부 전문가로 하여금 다시 한 번 확인했고 토지보상에 대한 법률자문도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공단은 춘천∼속초 사업실시계획 승인(’24.10월) 당시 사법기관 조사가 진행 중이었던 점을 감안해 해당 구간은 사업실시계획에서 제외됐으며 현재 토지보상·공사는 미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철도사업 추진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실시설계 노선에 대해 현장 검증 실사를 시행한 뒤 노선에 대한 원점 재검토 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