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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21 14: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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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 등으로 우리 수출여건이 약화된 가운데, 4월 2일 예정된 상호관세 조치까지 현실화되면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박성택 1차관 주재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를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25년 1~2월 누적 수출은 -4.8% 감소한 1,016억불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198억불, +2.4%), 무선통신기기(25억불, +6.6%), 컴퓨터(16억불, +21.2%) 등 IT 3개 품목과 바이오헬스(25억불, +7.9%)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 수출은 수출단가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업체의 시설 유지보수 등에 따라 수출물량 감소도 이어지면서 -20.5% 감소한 73억불을 기록했다.


박성택 1차관은 “2월 수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수출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미국 정부가 3월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에 대한 예외 없는 관세부과 조치를 본격적으로 시행한 가운데, 4월 2일 예정된 상호관세 조치까지 현실화되면 우리 수출을 둘러싼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산업부는 3월에도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의 방미에 이어, 3월 20일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측의 관세조치 등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미 상부무·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 면담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미국의 통상정책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한편, 우리 수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근 발표한 범부처 비상수출대책과 철강·알루미늄 통상리스크 및 불공정수입 대응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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