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차 부품 생산에 필요한 시설 및 연구개발 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미래차 전환 투자에 나서는 중견·중소 자동차부품기업을 위해 전용 대출상품과 연계한 ‘친환경차 보급촉진을 위한 이차보전사업’의 ’25년도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3월 부품기업 대출 및 이차보전 개시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을 통해 중견·중소기업이 친환경차 부품 생산에 필요한 시설투자, M&A, R&D 목적의 대출을 업체당 100억원 한도까지 실시하며, 중소기업은 대출이자의 2%p, 중견기업은 1.5%p를 최대 8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총 3,200억원 상당의 기업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며, 기업의 은행선택권 확대를 위해 기존 8개 은행에서 ㈜광주은행과 ㈜제주은행이 추가돼 취급은행도 10개로 확대했다.
4월 21일까지 접수된 지원신청서는 추천기업 선정 및 은행심사 등을 거쳐 대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산업부는 ’22년 사업개시 이후 지난해까지 총 69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분야별 지원 비중은 시설자금 49개 기업(71%), 연구개발자금 19개 기업(28%), M&A 자금 1개 기업(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