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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02 12: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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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과학기술대학(AASTU) 연구자를 대상으로 광물 자원 개발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이 에티오피아의 자원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광물자원 전주기 기술을 전수하고 다른 아프리카 자원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KIGAM 국제지질자원인재개발센터(센터장 이수정)는 1일부터 4일까지 미리내룸에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과학기술대학(Addis Ababa Science and Technology University, AASTU) 연구자를 대상으로 ‘광물 처리 및 금속 추출’ 집중 교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에티오피아 정부 및 연구기관의 광물 자원 활용 분야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제고하고, 한국과 에티오피아 간 지속 가능한 기술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KIGAM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광물 처리 및 금속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광물 자원 개발에 필수적인 ‘선광 및 제련 기술’에 다양한 주제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KIGAM 연구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최신 기술 소개와 활용 사례, 파일럿 플랜트 견학 등을 진행한다.


첫째 날에는 KIGAM의 광물 처리 연구와 관련된 기술을 소개하고 리튬, 구리, 희토류 광물에 대한 선별 및 처리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입자 또는 유체가 움직이는 물리적 현상 모델을 강연하여 교육생들이 핵심 기술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둘째 날은 자원 재활용에서 광물 처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광물 처리 장비에 대한 현장 시연을 통해 교육생들이 실제 장비의 작동 원리와 적용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날에는 △습식 및 건식제련 기술의 현황과 사례를 설명하고 △광물 자원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KIGAM의 금속 추출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철강 및 비철금속 제련 과정에 대한 심화 학습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습식제련 및 정련 공정을 통한 금속 회수 및 불순물 제거 기술, 친환경에너지 금속 확보를 위한 폐배터리 재활용과 바나듐 추출 공정을 소개함으로써 에티오피아의 지속 가능한 자원 개발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선언’의 후속조치로 과학기술 협력의 중요한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다른 아프리카 자원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KIGAM은 이번 교육을 아프리카와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의 시작점으로 삼고, 양국의 이익과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평구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에티오피아 AASTU 간의 기술 교류와 신뢰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글로벌 자원 개발을 위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전 세계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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