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리 회복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2일부터 10일까지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심리적 충격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심리 안정화를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리 안정화 지원은 2일 의성초를 시작으로 3일 안동 남선초, 남후초, 임하초 등 특별재난지역 내 10개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시설안전원의 심리 안정화 지원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학생 및 교직원의 재난 트라우마 발생을 예방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함이다.
교육시설안전원은 내·외부 전문 심리지원단을 활용하여 이번 산불 피해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의 심리 회복을 위한 맞춤형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1단계 심리 안정화 초동 대응 컨설팅 △2단계 심리 안정화 교육(실습 및 이론) △3단계 개인 상담 지원으로 구성됐다.
교육시설안전원 심리안정화팀은 향후 대형 산불 피해 지역 교육청과 학교에서 추가 심리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며, 교육부 및 교육청과 협력하여 심리 회복 안전망 구축을 통해 체계적인 심리 안정화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심리 안정화 지원 사업 신청은 공제정보망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