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육해공 모빌리티를 선보이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이 탄소복합재와 수소 기술 등이 결합돼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소개하며,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은 4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 박람회인 ‘2025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에 탄소산업협력단(단장 박종현)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그간 자동차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서울모빌리티쇼’가 올해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수륙양용 이동체와 같이 육·해·공을 넘나드는 다양한 모빌리티 등으로 전시 영역을 확장하면서 탄소복합재와의 관계가 보다 밀접해졌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이 사무국을 맡고 있는 탄소산업협력단은 이(異)종 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해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은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가 계기로 시작됐으며,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 가능한 실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수요기업과의 긴협의체 구성, 이(異)종 산업 간 협력과 네트워킹, 기술 교류 등을 촉진해 우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0년부터 산업별 11개 협력단(협·단체 12개)이 구성되어 운영 중이며, 이번 전시회에는 △자동차산업협력단 △금속재료산업협력단 △기초화학산업협력단 △디스플레이산업협력단 △항공산업협력단 △섬유산업협력단 △전자기기산업협력단 등 8개 협력단이 참여한다.
탄소산업협력단을 비롯한 각 산업별 협력단은 사업 마지막 해를 맞아, 이(異)종 산업 간 교류 및 협력의 기틀을 더 공고히 다지는 여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협력단이 주관하는 박람회 및 이종 산업 간 테크비즈(Tech-Biz) 워크숍, 기술교류 포럼 등에 적극 참여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나눌 계획이다.
한편, 앞서 지난해 7월에는 글로벌 시장 대응, R&D 협업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에 힘을 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