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적층제조) 토털 솔루션 기업 파트너스랩(주)(대표 이상한)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속 3D프린팅 공정 및 제품 개발 확대를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파트너스랩은 UNIST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센터장 UNIST 김남훈 교수)와 9일 울산에 위치한 UNIST 산학융합캠퍼스에서 3D프린팅 기술교류 및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상한 파트너스랩 대표와 김남훈 UNIST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금속 3D프린팅 공정 및 제품 연구개발 등의 동반성장을 위해 △국가 R&D 과제 공동 발굴 및 수행 △연구개발 시설 및 장비의 공동사용 및 인력 교류 △국산 개발 기기 제품화 및 사업화 지원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 상호 참여 및 공동 개최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파트너스랩은 독일 EOS社의 첨단 금속 3D프린터를 구축하고 금형, 자동차, 우주항공,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하는 고부가 부품을 제작·서비스 하고 있으며, EOS 장비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3D프린팅과 함께 CNC 가공 기반으로 한 정밀 가공과 금형 설계 및 제작을 통한 사출까지 한 곳에서 진행 가능한 인프라를 서울 금천구에 구축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파트너스랩은 경남도와 창원에서 적극 육성 중인 우주항공·방산·원전 등 산업에 적층제조 기술을 밀착 지원함으로써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경남로봇랜드내에 금속 3D프린터 일부를 이전·구축해 출력서비스 사업을 확대 중이다.
UNIST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지난 9년여간 409억원이 투입돼 총 57대 규모의 금속·폴리머 3D프린팅 장비 및 후처리 장비와 엔지니어링 장비가 구축됐다. 21명의 전문연구인력이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해양, 중공업 등의 고도화를 위한 R&D 및 기업지원을 하고 있다.
파트너스랩과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오랜기간 금속 3D프린팅 서비스와 공정 개발을 추진하면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어 이번 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국내 3D프린팅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한 대표는 “미래차, 에너지, 조선해양 등 울산의 주요 산업에 3D프린팅 기술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과 사업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남훈 센터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금속 및 폴리머 3D프린팅 서비스 능력을 보유한 파트너스랩과 협력을 강화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제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