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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2 15: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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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개발한 고내식 스테인리스강(304CuW)이 미국 표준에 등록돼 수출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에 따르면 포스코의 고내식성 스테인리스강(304CuW)이 최근 국제표준화 절차를 완료하고 소재분야의 국제표준인 미국 ASTM(미국재료시험협회) 표준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신규 표준안을 제출하면서 시작된 이번 표준등록은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ASTM 철강기술위원회의 승인을 얻게 됨으로써 마무리 됐다.

주로 스테인리스 물탱크, 보일러 튜브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고내식성 스테인리스 강인 304CuW은 기존의 스테인리스강(316L)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316L은 희귀금속인 몰리브덴(Mo)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고가로 거래되고 있었으나 304CuW은 Mo을 소량의 텅스텐(W)으로 대체해 316L과 내식성은 유사하면서 가격은 약 25% 정도 저렴하다.

이번 ASTM 표준으로 등록되면서 304CuW는 미국 등 해외 주요시장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게돼 신합금의 수출이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기술표준원 윤종구 주력산업표준과장은 “국내에서 개발된 신합금소재가 ASTM 표준에 등록되는 것은 우리나라 금속소재산업의 수준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현재 포스코 등 일부 대기업에 그치고 있는 신합금소재의 국제표준등록을 중소기업, 대학과 연구소 등으로 확대하고 국제시장경쟁력이 우수한 소재는 ASTM이나 ISO 등 국제표준에 등록해 우리나라 금속소재의 수출길을 넓이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표준 등록 방법이나 절차 등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정보부족으로 국제표준에 등록된 국산개발 신합금소재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기표원에서는 국내개발 신합금소재의 국제표준등록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해까지 10종의 국내개발 신합금을 ASTM에 등록할 계획이다. 등록 예정소재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강 304CuW·329LA와 수도용 밸브 등의 소재로 쓰이는 대창의 내식황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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