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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15 11: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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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 : U$/톤, 우라늄:U$/lb)



4월 둘째 주 광물 가격은 미국의 기본 및 상호관세 부과와 중국의 보복관세 및 수출 통제 등으로 세계 무역 전쟁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심화 돼 산업용 금속 원료에 대한 수요 또한 둔화 되면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7일 발표한 ‘4월 2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는 ‘2,353.7’로 전주대비 4.8% 떨어졌다.


전기동 가격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발효로 세계 무역전쟁 우려 심화와 중국의 경기지표 둔화 등으로 인해 전주 대비 6.2% 하락해 톤당 8,856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4월 9일(현지시간)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모든 수입품에 기본관세 10%와 약 60개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관세를 시행한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145% 고율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보복관세로 125% 부과 및 희토류 7종 수출통제 등으로 대응하며 무연전쟁이 심화 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0.1% 떨어지며 2개월 연속 하락세 시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전기동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또한 페루 광산·석유·에너지협회(SNMPE)에 따르면, 페루의 광산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지원정책에 힘입어 올해 동 광산생산량이 279~285만톤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전기동 가격 하락을 심화시켰다.


다만, 美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을 제외한 국가 상호관세 90일 유예(기본관세 10%만부과)에 따른 무역리스크 완화 는 상기 하방압력을 상쇄시켰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에 따른 무역리스크 완화로 10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 동 가격은 전일대비 5.1% 반등했으며, 11일 톤당 9,180달러로 전일대비 2.3% 상승하여 톤당 9천달러 선을 회복했다.여기에 4월2주차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동 재고량이 21만760톤으로 전주대비 0.4% 감소해 전기동 가격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니켈은 미-중 양국 간 고율관세 부과로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철강제품 관세부과 시행과 주요국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 및 재고량 증가로 전주대비 7.7% 하락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근거해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에 품목별 관세부과(25%)로 산업용 금속 원료에 대한 수요둔화 우려가 제기 되면서 니켈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올해 니켈수급 펀더멘털은 22.3만톤의 공급과잉이 전망되며, 중국의 제련 생산능력은 126.3만톤으로 전년대비 11.6% 증가, 인도네시아는 182.5만톤으로 전년대비 11.2% 증가가 예상된다고 해 니켈 가격 하락세를 심화시켰다.


중국은 니켈선철(NPI)를 정련니켈로 전환하는 플랜트 확장으로 니켈생산이 증가하면서 3월말 기준 LME 니켈 재고 중 중국산 비중이 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월2주차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니켈 재고량은 20만3,252톤으로 전주대비 1.9% 증가해 니켈 가격 하락을 지지 했다.


다만, 미국의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 유예조치 및 호주의 니켈 생산감소 전망은 니켈 가격 하락폭을 제한했다. 니켈 가격약세 지속에 따라 지난해 4분기 호주의 니켈 광산생산량은 Ravensthorpe광산 등 주요 광산 가동중단으로 전년동기대비 58.9% 감소했으며, 올해 호주의 니켈 제련생산도 3만7천톤으로 전년대비 53%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니켈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철광석 가격은 미-중 고율관세 공방, 미국의 철강제품 추가관세 25% 부과에 따른 중국 철강산업 투자심리 약세 및 중국의 2개월 연속 소비자물가지수(CPI) 마이너스 기록 등경기부진 여파로 전주대비 6.5% 하락했다. 한편, 호주 산업과학자원부는 철광석 가격이 `24년 톤당 95달러에서 `25년 85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유연탄은 세계 관세전쟁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내 석탄산업 지원 행정명령 서명으로 석탄생산 확대전망에 따른 하락세가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바이든 정부의 석탄 감축정책 중단, 폐쇄 예정인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의 가동지속 허용 및 AI 데이터센터 등 전력공급 확대를 위한 석탄발전소 추가 가동방안 연구 지시 명령을 내렸다.


우라늄 가격은 글로벌 관세전쟁 확산 우려에 따른 경기둔화 및 미국의 우라늄 생산확대에 따라 전주대비 0.3% 소폭 떨어졌다.


▲ 주요 희소금속 가격(단위 : U$/톤, 코발트:U$/lb)



주요 희소금속의 경우, 리튬은 미국-중국 상호관세 부과 조치 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가격 모두 전주대비 하락했다. 또한 리튬 시장은 세계 메이저인 Rio-Tinto社의 아르헨티나 소재 Fenix P/J의 탄산리튬 생산량 증대 발표가 이미 공급과잉인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수산화리튬 가격 대비 추가 하락 했다.


코발트 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파운드당 19.50달러 선이 지속됐다. 콩고민주공화국(DRC)의 코발트 수출중단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시장향방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시장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유지돼 보합세가 나타났다.


페로망간은 철강산업의 약한 수요가 지속되며 전주와 동일한 가격이 이어졌다.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부동산 및 인프라 건설 산업의 철강수요 둔화가 원료광물인 페로망간 시장의 구매 위축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업체들이 소비자 입찰가격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원료 비용이 마진부담으로 작용하며 톤당 1,080달러 선의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희토류는 산화디스프로슘 가격은 소폭 증가했고, 그 외 품목 가격은 약세가 나타났다.

영구자석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산화디스프로슘은 거래 증가, 견조한 광석 생산비용이 유지되며 가격이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다.


미국이 중국의 네오디뮴-철-붕소(NdFeB) 영구자석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는 중국수출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 등 산화네오디뮴 수요 및 입찰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며 전주대비 소폭 하락했다.


산화이트륨 가격은 시장에서 추가하락을 우려하며 많은 유통회사가 재고를 줄이기 위해 낮은 판매가를 거래·제안하는 가운데, 소비자 구매 약화가 지속되며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 외 산화란탄 가격은 전주와 동일하게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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