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교 현장에 대한 안전 조치에 나섰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안전원)은 지난 12일 경기 광명 신안산선 터널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에 따라 타격을 받은 빛가온초 현장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안전원은 이날 교육부를 비롯한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 광명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광명시청 교육청소년과장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에 이어 붕괴 사고 대책 회의를 가졌다.
합동 점검을 통해 △콘크리트 옹벽 신축이음 부위 균열 △옹벽상단 토사 균열 △운동장 바닥 균열 △콘크리트 관람석 및 배수로이격 등 붕괴 사고 피해 현황을 확인했다.
또한 안전원은 붕괴 사고 대책 회의에서 연쇄 피해 예방책으로 △피해 구역 출입 통제 △운동장 균열 부위 방수포 보양 △옹벽 및 스탠드 균열 부위 균열 게이지?경사계 설치 등의 안전조치를 주문했다.
안전원은 건축구조기술사회가 지난 13일 실시한 빛가온초 피해 추가 정밀점검 결과 및 안전진단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 피해 예방과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