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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17 11:14:56
  • 수정 2025-04-18 16: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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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전기차 전해액 적재량 추이(출처: 2025년 3월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전해액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출력 및 고안전성 배터리에 적합한 차세대 전해액의 개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SNE리서치가 17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5년 1~2월 전 세계적으로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사용된 전해액 총 적재량은 약 15.5만톤으로, 전년대비 50% 성장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30% 증가한 5.6만톤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해액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돕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의 충전 속도와 안전성,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기차 시장의 확장과 함께 고성능 배터리 수요 증가로 인해 전해액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5년 1~2월 글로벌 전해액 시장에서 주요 공급업체들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Tinci는 3.6만톤을 공급하며 1위를 차지했고, BYD는 2.8만톤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Capchem과 GTHR 역시 각각 2.1만톤과 1.1만톤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상위권을 형성했고, Smoothway, Enchem, Soulbrain 등의 기업들도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재 글로벌 전해액 시장은 중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24년 4분기 기준 중국의 점유율은 87.4%에 달했다. 한국과 일본 기업은 각각 5.3%, 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기술력과 품질 차별화를 기반으로 점유율 확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전해액 시장은 고출력 및 고안전성 배터리에 적합한 차세대 전해액 개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도입을 본격화함에 따라, 전해액 공급업체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혁신과 제품 고도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전해액 시장은 향후에도 고성장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수요 증가와 공급 다변화 전략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으로, 한국과 일본 기업들이 글로벌 OEM과의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시장 진입을 확대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 법인 국적별 전해액 점유율 추이(출처: 2025년 3월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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