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 이하 에기평)이 일자리 내비게이터를 구축해 구직자와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면서 에너지산업 인력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에기평은 ‘에너지산업 일자리 정보 종합 제공 플랫폼(이하 일자리 내비게이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일자리 내비게이터는 ’20년 태양광 분야를 시작으로 매년 분야를 확장해 5년간 총 7개 분야(△태양광 △ESS △풍력 △수소·연료전지 △원자력 △지능형전력망 △에너지효율)의 일자리 정보를 구축했다.
일자리 내비게이터에 접속해 사용자는 각 분야의 일자리 현황, 직무자격 및 직무역량, 기업 정보 등과 그밖에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필요한 교육, 자격증 등 다양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에너지산업의 분야별 일자리, 필요한 직무역량, 관련 기업 등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구직자 등이 일자리 정보를 탐색하는데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에너지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 등이 에너지산업으로 쉽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해 에너지 분야의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및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된 일자리 내비게이터는 기존에 베타 버전으로 운영하던 플랫폼을 고도화해 사용자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였으며 제공하는 컨텐츠를 보다 풍부하게 개선했다. 메인화면과 분야별 화면의 시인성을 개선해 사용자가 보다 쉽게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에너지산업 기술·시장 동향 등 컨텐츠를 추가 제공해 활용성을 증대했다.
에기평은 앞으로 일자리 내비게이터 브로슈어 및 영상 등을 제작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해 일자리 내비게이터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승재 원장은 “에기평은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양질의 인력을 양성하는 임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좋은 인력을 에너지 산업으로 유입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구직자가 원하는 기업이 서로 잘 매칭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산업 일자리 내비게이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업·구직자 맞춤형 채용 연계, 학생·구직자의 일자리 경로 설계 등을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인력양성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