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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23 11:55:46
  • 수정 2025-04-23 16: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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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 조감도



혁신소재·장비·공정을 중심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과 제조 실증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가 가동된다. 중국의 급격한 추격 속에서 패널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천안·아산 디스플레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서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의 신기술 시험과 제품 검증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23일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재관 국회의원,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디스플레이는 우리나라의 전략산업 중 하나로 우리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04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시장 1위를 달성했고, 지금도 고부가 시장인 OLED 분야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추격이 매서운 상황이다. 2023년 기준으로 OLED 시장에서는 한국이 전체의 73.6%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고, 중국은 25.7%에 그쳤다. 하지만 2024년 한국은 67.2%로 6.4%p 하락한 반면, 중국은 33.3%로 7.6%p 상승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에 패널 경쟁력 대비 부족한 소부장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OLED 생산라인과 동일한 실증 환경을 관련 소부장 기업들에게 제공해, 소부장 국산화와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2019년부터 7년 간 1,598억을 투입했고,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기업들은 실제 양산 공정에서 사용하던 장비를 기증하는 등 소부장 연구개발·제조 전 공정에 양산 설비를 활용한 실증 테스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혁신공정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3320㎡ 규모로 조성됐으며, OLED 공정장비 및 평가장비 63종 65대가 구축 됐다. 센터는 충남TP가 운영을 맡아 실증 테스트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아카데미와 연계하여 산업현장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기능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혁신공정센터는 OLED 산업생태계 강화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과 소부장 국산화, 인력양성 등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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