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진종욱, 이하 한자연)이 탄소중립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한자연은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 관창일반산업단지 내 친환경선박 가상실증 센터에서 ‘탄소중립 모빌리티 센터 통합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이상수 STX엔진 대표 △한현식 희성촉매 대표 △신원산 현대자동차 상무 △이택성 자동차협동조합 이사장 등 정부, 지자체 및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 모빌리티 센터는 지난 ’2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청남도, 보령시, 한자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자동차 △선박 △전기차 △메타버스 등 4개 분야에 걸친 실증 인프라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기업지원이 목적이다.
해당 센터는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 관창산단 9,847㎡ 부지에 전동화튜닝 차량지원센터, 고성능 전동화센터, 친환경선박 시험평가센터, 친환경선박 가상실증센터 등 4개의 센터로 건설됐다. 현재 전동화튜닝 차량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며, 이외 3개 센터는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할 전망이다.
한자연과 정부 및 지자체는 4개 센터의 유기적인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진종욱 한자연 원장은 “탄소중립 모빌리티 센터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거점”이라며, “보령 센터가 탄소중립 미래차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이자 기폭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연구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