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대비 12.3% 늘어난 2,326.7억kwh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경제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전체 전력판매량의 53.6%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교육(15.3%), 주택(6.4%), 일반(8.7%) 등 용도별 연간 전력판매량도 증가해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 대비 10.1% 늘어난 4,341.60억kwh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smp(계통한계가격)은 117.77원/kwh로 전년 대비 12.1% 상승했다. 이는 LNG 열량단가가 감소한 반면 유류 열량단가 상승(24.8%) 및 전력수요 증가에 의한 것이다.
최대전력수요는 12월15일 18시에 기록한 7,130.8만㎾였다. 이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수치로 2009년에 이어 동계피크가 연간최대전력수요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산업용 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10.6% 늘어난 210억9,000만kwh로 기계장비(22%), 철강(21.9%) 등 전력다소비 업종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전력판매량 또한 7.3% 증가해 2009년 4월 이후 21개월 연속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