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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30 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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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철도공단이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 성과발표회를 개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이사장 이성해)이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의 성능검증을 완료하고, 열차자동운전과 이동폐색 기반의 첨단 제어기술을 공유 했다.


국가철도공단은 국가연구개발(R&D) 과제로 개발한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 성과발표회를 30일 대전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KTCS-3)은 궤도회로를 사용하지 않고 열차를 제어하며, 기관사의 최소 조작으로 열차자동운전(ATO)이 가능한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정의경 철도안전정책관을 비롯한 60여 명의 철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단은 △이동폐색(열차 위치와 속도 정보를 이용해 열차 간격 조정 방식) 열차제어 기술 개발 △ 열차자동운전 기술 개발 △ 국내 성능검증 기반 조성 등 ‘KTCS-3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KTCS-3는 기존 열차 위치 검지 방식인 궤도회로 대신 차량 자체의 지상장치(RBC)를 통해 ‘열차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 전송하기 때문에, 신호기 등 지상 설비를 대폭 축소할 수 있어 건설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가능케 한다.


또한, ‘열차자동운전(ATO)’은 기관사의 조작 화면 터치 한 번으로 열차를 출발시키며, 선로 상태(속도 제한구역)에 따라 최적의 가·감속 운행을 자동으로 반복하여 정해진 위치에 정차한다. 


이를 통해 휴먼에러를 발생하는 무정차 등을 예방하고 열차 간 여유 간격을 최소화한 고밀도 운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공단은 국제표준규격(ISO/IEC 17025)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시뮬레이터와 시험 절차서를 구축함으로써, 그간 유럽 공인시험기관에서만 가능했던 열차제어시스템 ‘성능검증’을 국내에서도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KTCS-3 개발은 국내 철도 신호 분야의 기술 자립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철도 신호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지속하여 K-철도 기술이 글로벌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2018년 KTCS-3 핵심기술 연구에 착수한 이래, 2020년까지 차상장치(KVC)* 등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2021년부터 유럽 공인시험기관 및 국내 철도종합시험선로를 통한 실차 운행 시험을 거쳐 올해 3월 성능검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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