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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6 14: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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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폐자원을 에너지화 할 경우 연간 874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아낄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폐자원 에너지 활용방안’ 연구에 따르면, 경기도는 하루 발생 폐기물이 약 5만8,541톤에 이르는 대도시권으로 폐자원의 총 에너지잠재량은 연간 82만3,072TOE로 나타났다.

시·군별 폐자원 에너지 잠재량은 안성·용인·화성·포천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연성 폐기물과 하수슬러지는 수원·성남시 등 인구가 많은 대도시의 잠재량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축분뇨는 안성·이천·포천·화성시 등 주로 도·농 복합시에 집중돼 있으며 목질계 폐기물은 성남·용인시 등 대도시와 포천시·양평군·가평군 등 산림분포가 높은 곳에 잠재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연성폐기물의 고형연료제품(RDF), 목질계폐기물의 펠릿, 가축분뇨나 하수슬러지 음폐수 등 유기성폐기물의 바이오가스 활용과 같은 에너지 이용을 통해 연간 27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탄소배출권으로 환산하면 874억원에 달하는 가치다.

그러나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을 추진하는데 여러 난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개발연구원이 경기도 31개 시·군 폐기물 재활용 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 추진의 장애 요인으로 정부의 경제적 지원 및 기술개발 예산 부족(31%)을 우선 꼽았다. 또한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선진국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 및 기술(25%), 사업동향과 시장 전망(23%), 국내 법규 적용 및 대응사례(23%) 등의 정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은 경기도가 폐자원 잠재량이 높은 용인·평택시 등 1순위 그룹을 중심으로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가연성폐기물과 목질계, 가축분뇨와 음폐수, 폐가전 등 다양한 폐자원을 이용한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을 구상하는 등 유형별·지역별 폐자원에너지 활용방안을 수립한다면 화석연료 의존도 완화, 기후변화 대응, 폐자원에너지 활용과 관련한 연구개발과 투자 촉진,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경기도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지역 내 폐자원 에너지를 활용한 자원순환단지도 조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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