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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07 17:43:18
  • 수정 2025-05-08 10: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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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2024년 기관장 업무추진비로 4,800만원을 지출했다는 최근 보도와 관련해, 공공기관 정보공개 시스템 ‘알리오’ 입력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실제 집행액은 약 1,466만원으로, 공공기관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5월 4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2024년 기관장 업무추진비로 4,760만원을 지출해 공공기관장 업무추진비 평균의 4배에 달하며, 탄소진흥원 1등이라는 기사가 보도됐다.


이에 대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7일 해명자료를 통해 “해당 보도의 근거가 된 ‘알리오(ALIO)’ 공시 자료에 입력 과정에 오류가 있었으며, 실제 2024년 기관장 업무추진비 집행액은 1,466만원으로, 보도된 4,760만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탄소산업진흥원의 2024년 기관장 업무추진비 집행액은 1,466만원으로, 이는 공공기관 평균(1,24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며, 전년(2023년 1,468만원)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는 설명이다.


논란의 핵심이 된 2024년 1월 ‘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명절 선물·경조사비 2,700만원 지출 에 관해 “실제 지출은 270만원인데, 알리오 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천 단위를 잘못 표기해 2,700만원으로 잘못 입력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오류로 인해 전체 업무추진비가 4,760만원으로 잘못 표시되며, 공공기관 평균(1,240만원)보다 3.8배 많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방윤혁 전 원장이 퇴임 전인 2024년 1월에 전년대비 3배가 넘는 수준의 업무추진비를 집행했다는 주장은 잘못된 공시자료에 근거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2024년 전체 업무추진비 실제 집행액은 1,466만원으로, 341개 공공기관 평균 수준과 큰 차이가 없다. 특히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4년간 연평균 업무추진비는 약 1,504만원으로 꾸준히 유사한 수준을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흥원 관계자는 “기관장 업무추진비는 외부 회의·간담회, 직원 및 유관기관 경조사비, 명절 선물 등으로 명확히 구분해 집행되고 있으며, 2024년 전체 지출 중 순수 업무추진 목적의 사용은 약 910만원으로 타 기관 평균보다 오히려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탄소산업진흥원은 공시 자료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입력·검수 체계를 강화하고, 잘못된 알리오 게시 정보는 신속히 정정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민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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