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 이하 석유공사)가 용인 석유비축기지를 시작으로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해 안전취약시설의 사고 위험을 예방한다.
석유공사는 8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가핵심기반 시설인 용인 석유비축기지에서 주요 설비 운영상태 점검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2025년 집중안전점검’은 4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하며, 안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사고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조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다.
석유공사는 8일 용인 석유비축기지를 시작으로 6월 5일까지 전국 9개 기지에 대한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화재나 붕괴 등으로 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시설물이다.
이날 점검은 제품유 저장탱크와 소방·전기·가스설비 및 접안시설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위험도 평가, 대처 방안 수립 등도 진행됐다.
석유공사는 중앙부처, 유관기관뿐 아니라 점검분야별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 점검단을 구성하는 한편, 국민 참관단 구성을 통해 지역주민이 직접 점검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