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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7 14: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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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의 전국적 확산과 더불어 가축 살처분용으로 탄산(CO₂)이 사용되며 한시적이나마 수요다변화가 기대됐으나 실상은 큰 효과를 거두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호남지방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서 구제역 대책으로 대규모 살처분을 진행하면서 효과적인 안락사 수단으로 CO₂가스의 사용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 이들 지자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들은 CO₂공급과정상의 각종 문제들로 생각보다 큰 부대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 CO₂ 공급사 관계자는 “대략 1~2톤 사이의 물량에 불과한데 이나마 한시적인 수요여서 매출확대에 크게 기여하기 힘들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또 “구제역 방역현장의 특성상 공급하는 쪽에서 용기설치를 해주고 소진시까지 기다렸다 회수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뿐만아니라 일부 지역에서는 구제역 확진지역에 반입됐다는 이유로 용기 회수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토로했다.

얼마 안되는 물량과 가격 때문에 인력과 용기가 묶이는 경우여서 차라리 납품을 안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해마다 구제역 발생빈도와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방역당국이 효과적인 살처분을 위해 CO₂를 도입한 이상, 이에 대한 보다 합리적인 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최근 구제역 관련 수혜업종으로 백신 및 살균·소도제재 제조사들이 꼽히면서 중앙백신, 파루, 제일바이오, 대한뉴팜, 씨티씨바이오, 오리엔트바이오, 태경화학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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