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티스코(TISCO)철강사가 스테인리스 생산량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티스코는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총 철강생산량은 959만톤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으며 이중 스테인리스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9.68% 증가한 272만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는 스테인리스 생산량에서 회사별 생산량 세계 1위를 유지했으며 매출액은 1,115억위안, 영업이익은 25억위안에 달한다고 밝혔다.
투자와 스테인리스 사업 강화도 원활히 진행 중이다. 티스코는 철강시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5만톤 생산량의 스테인리스 및 심리스 강관(Seamless Steel Pipe), 연간 2만톤급 고강도절밀 ‘띠 강판(Band Steel)’, 연간 10만톤급의 고급 형강재 등 신규 생산라인 건설에 약 40억위안을 투자했다.
또한 인수한 터키 크롬광채굴사의 운영도 개선됐고 중국비철금속그룹과 공동으로 투자해 개발한 미얀마 니켈광석개발 프로젝트도 큰 진전을 보여 향후 연간 8만5,000톤의 고품위의 페로니켈(ferronickel)을 생산할 전망이다.
티스코는 이같은 스테인리스 생산의 핵심 원료인 크롬과 니켈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중국내 유일한 스테인리스재료 국가중점실험실이 티스코 내에 설치돼 기술개발혁신능력도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