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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8 17: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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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의 태양전지 생산량은 8GW로 세계 최대 생산국 위치 굳히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재생가능에너지학회에 따르면 이같은 중국 태양전지 생산량은 세계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또한 올해 세계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량은 지난해 보다 50% 증가한 24GW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량은 0.6GW밖에 되지 않지만 2009년의 0.16GW와 비교했을 때 3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태양광 산업의 고속성장은 미국, 독일, 이태리, 체코 등의 국가의 시중은행, 사모펀드 등 융자환경이 2008년과 2009년보다 크게 개선돼 태양광사업자들이 대출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중국산 태양광모듈, 태양전지 구입량이 커지게 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에서 은행대출은 무려 80%를 차지한다. 또한 지난해 국제 원유가격이 배럴당 70~80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기업과 개인의 투자도 늘었다.

그러나 태양광산업 보조금의 감소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량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샹차이(湘財)증권 허우원타오(侯文濤) 연구원은 “보조금과 태양광발전설비 수요는 큰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독일정부가 지난해 태양광산업 보조금 감소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과 태양전지, 태양광모듈 생산업체는 그 조치가 실시되기 전에 물건을 팔기에 바빠 태양광발전설비 생산량과 설치량도 즉각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량 증가폭을 10% 감소에서 20% 증가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국제금융회사 천화(陳華) 애널리스트도 보고서를 통해 독일이 지난 1일부터 보조금 비율을 기존의 15%에서 13%로 낮추고 또한 3GW에 대한 보조금 상한선을 설정함에 따라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량 증가율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량 하락으로 인해 태양광 관련 제품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천화 애널리스트는 “올해 다결정실리콘 현물시장 가격은 현재의 킬로그램당 90달러에서 60달러로 하락하고, 실리콘칩과 실리콘전지, 태양광모듈 가격도 20%~25%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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