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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9 10: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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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ICs 국가들의 성장요인 (자료:기획재정부). ▲BRICs 국가들의 성장요인 (자료:기획재정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가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R&D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들 국가들의 R&D투자 증가율이 연평균 1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R&D투자 증가율을 살펴보면, 중국 21.2%, 인도 13.9%, 남아프리카공화국 9.8%, 브라질 9.2%, 러시아 8.0% 순으로 나타났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한 기존 BRICs의 연평균 증가율은 16.1%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12.9%, OECD는 6.2% 증가를 나타냈다.

또한 BRICS가 세계 R&D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2년 10.5%에서 2007년 15.3%로 증가하는 등 활발한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식재산권 분야에서도 BRICS는 2001년에서 2008년까지 특허출원 승인건수의 연평균 증가율이 17.5%에 달하고 있다.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집계된 특허출원 승인건수를 살펴보면, 같은 기간 중국 24.2%, 인도 19.5%, 남아공 14.4%, 브라질 3.5%, 러시아 3.0% 증가했다. IP3(미, 일, EU 등 특허3국)의 특허출원 건수 비중이 같은 기간 8.2%p 감소한 것에 비해 BRICS의 비중은 오히려 1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BRICS는 정부주도하에 R&D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데, 브라질과 러시아는 자원개발, 인도는 제약 및 IT, 중국은 다방면의 산업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우리나라 기술수출 대상국 중 중국과 인도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중요한 기술교류국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원만한 기술협력 관계 유지 및 우리 기업의 기술유출 방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산기협은 밝혔다.

특히 녹색기술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는 바이오제약, 태양광·풍력과 같은 차세대 에너지산업에서 인도와 중국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수준이며 주요 녹색기술과 관련해 세계최고 기술대비 5.4년 뒤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기협 관계자는 “우리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정부의 녹색기술 개발 장려와 더불어 기업차원의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한 기술개발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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