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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20 00: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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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대표이사 백우석)가 LED용 사파이어 잉곳(Sapphire Ingot) 사업에 진출한다.

OCI는 전북 전주에 연간 400만mm(2인치 기준)의 LED용 사파이어 잉곳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938억원을 투자해 건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OCI는 1년 이상 사업성 검토를 해왔으며 이 달안에 공장 기자재 발주를 완료하고, 오는 4월 공장건설에 착수해 9월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의 400만mm 생산능력은 올해 전세계 사파이어 잉곳 생산규모의 11%에 달한다.

OCI 관계자는 “앞으로 OCI가 적용할 LED용 사파이어 잉곳의 생산기술은 기존에 상용화되고 있는 기술보다 수율(Yield)과 효율(Efficiency)면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술”이라며, “원가면에서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CI는 2인치에서 6인치까지 사파이어 잉곳을 생산할 계획이며 내년 매출액은 4,800만달러(약 53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폴리실리콘 세계 1위 생산기업으로 도약 중인 OCI는 최근 고성능 진공단열재(FS VIP)와 함께, 세계적인 그린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사업 포트폴리오(Portfolio)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는 평가다. 또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사파이어 잉곳 시장 진입을 통해 고부가가치 특수소재 산업 진입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우현 OCI 사업총괄 부사장은 19일 열린 2010년 4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회사 주력 제품인 폴리실리콘과 관련된 실리콘 잉곳사업이 아닌 사파이어 잉곳사업에 진출한 것은 사파이어 잉곳생산이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폴리실리콘 고객사들의 사업영역에 진출할 경우 소탐대실’의 위험에 빠질수 있다는 점도 경계했다는 것.  그는 “현재 사파이어 잉곳시장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OCI의 생산을 기대하는 업체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LED산업의 기초소재인 LED용 사파이어 잉곳 시장 전망은 LED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해 밝다. 올해 전세계 생산규모는 3,490만mm(5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연평균 38% 성장해 2014년에는 시장규모가 12억5,0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세계 LED용 잉곳시장은 한국의 사파이어테크놀로지를 비롯해, 미국의 Rubicon, 러시아의 Monocrystal 등이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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