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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20 10: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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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특수가스 선도기업인 OCI머티리얼즈는 2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10년 하반기 경영현황’ 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1% 늘어난 2,353억8,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이 2,000억원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호조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787억원,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4% 늘어난 599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33%에 이른다.
 
지난해 하반기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증설공장 가동 및 반도체, TFT-LCD  등 전방산업의 경기호조 때문이었다. 회사의 주요 제품인 삼불화질소(NF₃)의 경우 DRAM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인한 감산으로 수요 증가 폭이 줄어들었으나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의 판매 붐으로 인해 타이트한 공급이 지속된것으로 나타났다. 모노실란(SiH₄)은 TNS-Evonik, 다우코닝 등 신규 경쟁사의 시장참여로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어 판매가 부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OCI머티리얼즈는 올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NF₃생산을 늘리고 수요가 부진한 SiH₄생산은 줄인다는 방침이다. 정순천 대표이사는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NF₃ 목표생산량을 5,200톤, SiH₄은 1,200톤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NF₃의 경우 수요처인 삼성, LG 등에서 수요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12%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에 OCI머티리얼즈는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1,000톤 공장 증설을 서두른다는 입장이다. 회사의 NF₃추가증설이 계획대로 마무리 되면 2013년 9,500톤의 생산규모를 확보해 세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게 된다.  정 대표는 NF₃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원재료 및 전기료 급상승으로 인해 상승요인이 있어 올 1분기안에 가격을 조금 인상할 수 있도록 수요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SiH₄의 수요는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및 박막형(a-sI) 태양전지 시장 둔화로 인해 예상보다 늘어나지 않고 있다. 정 대표는 “반도체, 태양광 등의 수요를 감안할 때 향후 5년간 평균 14%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장상황이 나아질때까지 가동률을 전체 캐파의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 대만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올해 OCI머티리얼즈는 올해 사업개시를 앞두고 기대가 크다. 특히 한국, 일본, 대만은 전세계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OCI머티리얼즈는 일본 과 대만 법인을 통해 NF₃시장점유율을 10%씩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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