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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29 00: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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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비제조업의 현황

장비제조업은 국민경제상 각 산업에 기술 장비를 제공하는 전략산업으로서 산업 연관성이 높으며 고용창출 능력이 뛰어나고 기술자본이 집약된 산업이다.

중국정부는 ‘장비제조업 구조조정진흥계획’을 통해 장비제조업의 안정적인 발전과 산업 내부 조정의 가속화 그리고 자발적인 혁신능력 향상을 도모하여 산업발전 수준을 향상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장비 제조업의 종합적인 대응조치의 행동 방안으로 삼는데 계획기간은 2009년~2011년까지이다. 중국의 장비제조업은 각 부문이 모두 균형 있게 발전해 오고 있다.

비교적 큰 규모와 일정 기술 수준의 산업 시스템에 도달하게 되면서 국민경제 지주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국무원의 장비제조업 발전 추진 계획 초안’(국무관흥장비업적약간의견, 국발 2006-8호)의 실행 이후, 장비제조업 발전 수준이 빠른 속도로 향상되었으며 중요 기술 장비의 자주화 수준은 빠르게 향상됐고 그 결과 중국은 장비 제조업 대국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규모에 비하여 강하지 못한 특성, 자주혁신능력 부족, 기초 제조 수준의 낙후, 낮은 수준 설비의 중복 건설, 자주혁신 상품의 시장진입 어려움 등이 아직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중국은 국내 수요의 확대, 기초설비 건설 가속화, 산업구조의 고도화 등을 위한 중요한 기로에 놓여있을 뿐만 아니라 선진장비에 대한 막대한 시장 수요를 가지고 있다.

장비자주화를 향한 10대 프로젝트

▲고효율 친환경 발전부문
리아오닝성 홍얀허, 푸지엔성 닝더와 푸칭, 광둥성 양쟝, 저지앙성 방쟈산과 산먼), 산둥성의 하이양 등의 지역에서는 지속적인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힘입어 차세대 개선형 기계와 AP1000 원자력발전 설비의 자주화를 추진하고, 압력용기(Pressure Vessel)와 스팀 발생기(Steam Generator), 제어봉 구동장치(control rod drive mechanism:CRDM), 원자력 펌프 밸브, 응급 디젤엔진 등 주요 설비들을 중국 내에서 설비한다는 계획이다.

동북성, 서북성, 화북 북부와 연해 지역에서는 대형 풍력 발전 사업을 통해 풍력 발전 설비 자주화를 추진하고, 주파수 변환기 컨트롤 시스템, 풍력 발전 베어링, 탄소섬유 베인 등 상품의 국내생산을 중점 추진한다.

70만KW 이상의 수력 발전 설비, 대형 펌프 에너지 저장 설비, 백만KW 수준의 초임계/초초임계 화력 발전 설비, 대형 연료가스 설비, 쓰레기 소각 전력 발전(CSR) 설비 등 기술 장비의 기능 및 품질을 보다 향상시킨다.

태양열 전력 발전 설비에 대한 개발을 실시하고 대형 화력 발전소와 원자력 발전소의 보조 기계 생산을 촉진한다.

▲초고압변전장비
초고압 교류 직류 전력 수송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교류 변압기, 직류 대류 변압기, 저항기, 리액터(Reactor), 전류 변류기, 전면 밀폐 전기기계 등을 중점으로 750KV, 1000KV교류와 ±800KV직류 변전 설비의 자주화도 추진하게 된다.

▲탄광과 금광채굴
핑수동, 셩리동2호, 바이인화, 챠오양 등 10개의 1,000만톤급 대형 노천 탄광, 솬츠고우 등 10개의 심층 탄광 및 대형 금광 건설을 통하여 신형 채굴, 운반, 분류 설비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전력견인채면기, 액압식 축, 대형 광산용 전동 덤퍼트럭, 대형 노천광용 채굴기 등 설비의 중국내 생산을 중점적으로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천연가스수송관과 액화저장운반
서부공정의 2개 노선과 산시북경 3개 노선 등의 천연가스 수송 사업을 통해 장거리 수송관 연료가스 배전기, 대형 파이프 밸브와 컨트롤 시스템 등의 장비 산업을 발전시킨다.
또한 저쟝성, 쟝수성, 주하이, 칭다오 등의 액화 천연가스 수납 스테이션을 통해 액화 천연가스 운송선과 수납 스테이션 등의 설비산업을 구축한다.

이외에도 ▲고속철도 부문에서 징루, 징광, 징션), 루쿤 등 현재 건설 중인 1만km의 고속철도 노선 및 서부 간선 철도와 석탄운송선로 등의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철로 교통 설비의 자주화를 실현한다.

▲도시궤도교통을 통해서는 베이징, 상하이, 광조우, 션전 등 17개 도시의 약 70개 도시철도 사업을 도시 궤도교통차량, 신호시스템, 열차 네트워크 컨트롤 시스템, 제동 시스템 등 전기기계의 자주화를 꾀한다.

▲농업 및 농촌 부문에서는 중국 정부의 곡물 500억kg 신증 사업을 통해 고출력 트랙터 및 부속 농기구, 절약형 친환경 중형 트랙터 등 농업기계산업을 대폭 발전시킨다.

또 ▲기초시설 ▲생태환경과 국민생활 ▲주요 기술 전문 프로젝트 부문 등에 대한 프로젝트가 있다.

9대 산업진흥계획은 실전편

▲철강산업
철강산업구조조정진흥계획에서 확정된 사업들을 통해 냉연열연 Strip Steel 플랜트, 대형 슬래브 연속주조기, 컬러강판생산설비), 대형 산소발생기, 대형 용광로 팬, 잉여 열 회수장치 등을 중점으로 대형 철강생산설비의 자주화를 추진한다.

▲자동차산업
자동차산업구조조정진흥계획과 연계하여 중점적으로 자동차 프레스, 용접, 도장, 조립 등 4대 생산설비의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엔진, 변속기, 신에너지 자동차 파워 모듈 등의 핵심 부품 제작소에서 필요로 하는 장비의 자주화도 꾀한다.

▲석유화학산업
석유화학산업구조조정진흥계획에서 확정된 프로젝트를 통해 천만톤급의 석유정제, 백만톤급의 대형 에틸렌 생산, 고순도 테레프탈산생산, 대형 화학비료, 대형 석탄화학공업 및 천연가스 액화저장 수송 등의 설비, 대형 원심 압축기, 대용량 압축기 기계, 주요 밸브, 반응 열교환기, 압축펠레타이징기계, 대형 공기분리 기계, 저온 펌프를 중점으로 석유화학 설비의 자주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조선산업
조선산업구조조정진흥계획과 연계해 중점적으로 용접, 페인팅 기술 장비 수준을 높이고, 해양 디젤 엔진, 크랭크샤프트, 추진기, 선실 장비, 갑판 기계 등 핵심 부품의 제작소에서 필요로 하는 장비의 자주화할 예정이다.

▲전자정보산업
전자정보산업구조조정진흥계획과 관련해서 통합회로의 핵심장비, 평판 디스플레이 생산장비, 새로운 부품 생산설비, 표면처리 및 무연기법조립설비, 전자전용설비의 기기 및 공구, 모형 등을 중점으로 전자정보 산업의 자주화를 꾀한다.

▲비철금속산업
비철금속산업구조조정진흥계획과 관련해 고정밀도 압연기계, 대단면 및 복잡 절단면 압출기 등을 중심으로 비철금속설비의 자주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공업 ▲섬유산업 ▲국방산업 등에서의 계획안을 세웠다.

중국정부는 각종 세제, 프로젝트에서의 중국산 장비 구매 장려, 기술개발 투자 확충, 장비수출지원, M&A지원, 에너지 절약상품 및 농기계 등의 구매보조 등을 통해 장비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장비제조업 구조조정진흥계획’은 단기적인 경기대책이 아닌 장비 국산화를 통해 각 산업의 자주화에 초점을 맞춰진 것이다. 국산 장비의 품질을 향상시켜 내수지장을 확대하고 국산장비에 대한 국내시장의 만족도를 70%정도로 안정화하며 수출품에 대한 경쟁우위를 점하여 수출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인 것이다.

중국시장에 진출한 자동차, 전자, 조선 등 우리업계에도 파장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발빠른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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