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조 현장의 혁신을 이끌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와 인공지능(AI) 최신기술과 실증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미나허브가 주관·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가 후원하는 ‘AI와 로봇이 여는 미래, K-휴머노이드 기술개발과 실증사례 세미나’가 오는 6월24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유수의 로봇 및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실증 중심의 기술 세미나로, 제조업의 자동화, 고도화, 지능화를 이끄는 K-로봇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하고 현장 실무자부터 R&D 및 정책 기획자, 산업 투자자에 이르기까지 각계 전문가들에게 전략적 인사이트와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기조강연은 국내 로봇 기술의 실용화를 선도해온 전문가인 ㈜고영테크놀로지의 고경철 전무가 ‘로봇과 AI 융합기술 동향 및 미래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현재 세계적인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현재의 글로벌 환경 속에서 ‘K-휴머노이드’ 기술이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지를 짚으며, 국가적 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과 산업 현장에서의 구체적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발표에서는 제어이론과 로봇 설계 분야의 권위자인 코가로보틱스의 서일홍 대표가 발표한다. 서 대표는 정밀 AI 기반 경량 기술을 중심으로,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스마트 제조 현장에 적합한 지능형 로봇 기술의 진화 방향과 함께, 휴머노이드 기술이 어떻게 산업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지를 기술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는 SK증권 박찬솔 연구위원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 강연에서는 로봇 산업이 과연 투자 관점에서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경제 및 산업 트렌드 측면에서 분석한다. 최근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고령화, 반복 업무 자동화 수요 증가 등의 흐름 속에서, 왜 지금이 휴머노이드 산업에 주목해야 할 시점인지를 투자 관점에서 조망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휴머노이드 기술의 정책적 방향성과 함께, 기업이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 기술기획 방안을 제시한다. 정책, 과제, R&D 로드맵의 실질적 흐름을 전달함으로써 산업계와 정책 간의 연계를 모색한다.
다섯 번째 발표는 원익로보틱스의 박연묵 상무(로봇자동화본부장)가 ‘로봇핸드의 발전과 실체적 응용’을 주제로 국내 대표적인 국산 로봇핸드인 ‘Allegro Hand(알레그로 핸드)’의 개발 및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연구용, 산업용, 서비스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증 사례를 통해, 국산 로봇핸드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산업 현장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디스펙터의 김종환 대표는 실증 기반 로봇 플랫폼 구축 사례를 발표한다. 김 대표는 ‘로봇은 실제로 현장에서 쓰일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디스펙터가 어떻게 현장을 중심으로 로봇을 개발·실증해왔는지를 공유하며, Pysical AI 기술의 현실적 구현 가능성과 향후 확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마음AI의 손병희 연구소장이 심리 및 행동 기반 감성AI 기술의 연구 동향과 상용화 전략을 소개한다. 감성 인지 기술이 어떻게 로봇에 통합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로봇이나 교육, 헬스케어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를 중심으로 실증 기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미나허브는 이번 세미나가 제조 현장의 공정 개선 및 자동화 도입을 고민 중인 생산 관리자, 로봇 및 AI 관련 정책·과제 기획을 담당하는 R&D 종사자와 로봇 산업의 투자 트렌드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및 VC 관계자, 로봇 기술 기반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가, 그리고 Pysical AI와 인간형 로봇 연구에 관심 있는 대학 및 연구기관 연구자들에게 특히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세미나허브 홈페이지 또는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