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 이하 KETEP)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 이하 KTR)이 협력해 국내 기업의 에너지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KETRP과 KTR은 ‘상호교류 및 연구기반 구축 활성화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KTR 과천 본원에서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고유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에너지 기술혁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에너지 기술 및 탄소중립 분야의 R&D 사업 발굴·육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 △에너지 산업 및 기술 동향에 대한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KETEP는 에너지 R&D 정책 기획과 평가, 기술사업화 지원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KTR은 시험·인증·기술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역량을 갖춘 기관으로서 에너지 분야 기술혁신에 상호 보완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KETEP 이승재 원장은 “양 기관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TR 김현철 원장은 “탄소중립 및 에너지 산업의 구조 전환이 요구되는 시대에, 기술의 표준화와 신뢰성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 기관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