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노대래)은 국내 철 스크랩 성수기 등을 감안해 올해 1분기에 보유 중인 철스크랩을 방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월 현재 철 스크랩 시세는 톤당 510달러 수준으로 조달청이 철 스크랩을 구매했던 2009년 하반기(평균 312달러)대비 63.5% 올라 판매시 수익이 크게 나는 상황이다.
또한 이밖에 구리, 주석 등 조달청이 비축하고 있는 다른 재고품목에 있어서도 가격하락기를 활용한 재고확충을 통해 시세 대비 재고단가는 평균 83.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달청 김응걸 원자재비축과장은 “조달청은 장래 수급 불안 대비, 수급 불균형 완충, 중소기업 지원 등 정책적 목적을 우선시하여 비축하고 있으며 수익도 상당폭 실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출물량도 시장상황에 맞게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