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3D프린팅 전문기업 ㈜쓰리디컨트롤즈(대표 이상규)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 등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세라믹 3D프린팅 토털솔루션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쓰리디컨트롤즈는 지난 6월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세라믹스 차이나 2025(CERAMICS CHINA 2025)’에 참가해 첨단 세라믹 3D프린팅(적층제조)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세라믹뿐만 아니라 파인 세라믹을 아우르는 중국 최대의 세라믹 종합 전시회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8만여 명 이상의 바이어와 전문가들이 참관했다.
쓰리디컨트롤즈는 세라믹 출력부터 세척, 소결, 연마에 이르는 전 공정을 자체 구축한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며 차세대 첨단세라믹 응용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수요를 발굴했다.
특히 전시 부스를 찾은 중국 전기차 대표 기업 BYD의 한 엔지니어는 “세라믹 3D프린팅은 차세대 전력 반도체의 절연, 방열, 전자파 차단(EMI Shielding) 기능을 위한 냉각 채널 통합 복합 절연 구조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세라믹 3D프린팅이 적용 가능할 시 기존 공정과 달리 복잡 형상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구조적 자유도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쓰리디컨트롤즈는 고강도 세라믹으로 미세 구조체를 정밀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차전지 기업들에게도 관심을 받았다. 전고체 이차전지 제조 기업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 전해질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세라믹 구조체 설계에 바로 적용해 보고 싶다”며 구체적인 샘플 제작 상담을 이어나갔다.
이외에도 항공우주, 방산, 메디컬, 주얼리 등 고부가가치 분야 바이어들로부터의 문의가 이어졌으며, 특히 기존 금형 기반 세라믹 부품 생산방식에서 벗어난 ‘현장 중심형 생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쓰리디컨트롤즈 관계자는 “자사의 세라믹 적층제조 기술은 처음부터 시제품 제작을 넘어, 구조적으로 통합된 연속 공정에서 고성능 첨단 소재 부품 제조를 위한 플랫폼으로 설계된 만큼 앞으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첨단 산업에서 실질적인 생산기술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지속하여 세라믹 부품 제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