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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27 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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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신임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자존심은 복지로는 절대로 회복할 수 없다.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일자리를 되찾아주는 것뿐이다”

최중경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은 27일 오후 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오노 나나미의 유명 역사소설 ‘로마인 이야기’속 구절을 인용하며 이같은 취임일성을 밝혔다.

그는 “지경부는 실물경제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부처로써 일자리 창출의 1차적 책임을 지고 있다”며 “우리 젊은이들이 더 이상 일자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산업강국, 무역대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정한 사회를 강조하는 정부 시책을 반영, “아무리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태어났다 하더라도 마이스터 고등학교, 특성화 고등학교, 산업단지 내 대학교 등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만큼 배우고 반듯한 일자리도 가질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최 장관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기업의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민간주도의 동반성장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지수를 개발하고, 각종 정부시책을 추진함에 있어 동반성장노력을 적극적으로 평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직원들에게는 “여러분을 부하직원이 아니라 동료로, 파트너로 생각하고 일해 나갈 것”이라며 “대화의 문을 열고 여러분과 열린 마음으로 같이 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중경 장관은 취임후 첫 행사로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 소재한 PCB(인쇄배선 회로용 기판)공정약품, 무전해 주석도금 업체인 (주)화백엔지니어링을 방문했다. 최 장관은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 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애로 청취와 동반성장 이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납기준수 및 원가절감을 위해 2교대로 24시간 근무중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1년 4개월 간 장관직 수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시 정치인으로 돌아간 최경환 전 지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에 열린 이임식에서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앞으로 우리 경제 앞에는 치워야 할 새로운 산들이 많아 나타날 것”이라며 “치워도 소용없다는 패배의식에 빠지지 말고 우공과 같은 기개로 끝까지 노력하는 ‘추진력 있는 정책부처 지경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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