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신소재 전문기업 쌍용머티리얼(대표이사 이영조)은 지난해 매출 804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62억8,7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1.7%, 40.9%, 45.3% 늘어난 수치다.
이와 같은 경영실적 개선은 지난해 세계 실물경제 회복에 따라 자동차, 철강, 기계산업 등 전방산업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최대 판매실적을 거둠에 따라 쌍용머티리얼의 주력제품인 자동차용 모터 자석(페라이트 마그네트사업)의 판매증대가 큰 역할을 했다. 이에 회사는 지난 2000년 6월30일 쌍용양회 신소재사업본부에서 분사한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쌍용머티리얼은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액 90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으로 늘려잡았다.
한편 이날 쌍용머티리얼은 보통주 1주당 500원씩 현금배당키로 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