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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11 14:16:43
  • 수정 2025-08-11 16: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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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左)과 응우옌 홍 지엔(Nguyen Hong Dien)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이 ‘핵심광물 공급망 기술협력센터 협의의사록(ROD)’을 교환하고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희토류 등 핵심광물 매장량이 풍부한 베트남과 기술협력을 통해 자원 고부가화 및 첨단산업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11일 오전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국빈방한 계기로 개최된 ‘한-베트남 정상회담’에 앞서 서울 롯데호텔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기술협력센터 협의의사록(ROD)’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교환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응우옌 홍 지엔(Nguyen Hong Dien)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베트남 광업제련과학기술연구소(VIMLUKI)는 올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166억원 규모로 베트남 내 핵심광물의 선광·제련을 위한 장비도입과 기술지도, 인력양성 등을 위한 ‘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 기술협력센터 설립 사업(ODA)’을 추진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반도체, 배터리 등에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의 매장량이 세계 6위인 국가로, 이밖에 보크사이트(세계 3위), 텅스텐(세계 4위), 흑연(세계 7위), 주석(세계 9위) 등의 핵심광물 매장량도 풍부하다.


이에 양국은 VIMLUKI 부지 내에 기술협력센터를 조성해 건축지원 및 기자재 구축, 핵심광물 인력양성, 희토류, 니켈 고부가가치화 기술협력, 기업 협의체 운영, 투자 상담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및 우리기업의 투자 촉진 효과와 함께 베트남 부존 원료광물의 선광·제련 등을 통한 고부가 기술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산업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유망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우리 투자기업 애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전과 베트남 에너지산업공사(PVN)는 ‘원전 인력양성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형 원전 기반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우리 원전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해 양국 간 원전건설 협력의 기반이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은 ’35년까지 원전 4기 가동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 중이다.


정부는 민·관 차원의 협력과 함께 이번 MOU를 통해 구체적 사업 프로젝트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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