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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19 14: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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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메모리 제품의 견조한 수요로 IT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자동차·석유화학·철강 수출의 감소로 1~7월 수출은 보합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박정성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를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25년 1~7월 수출은 전년대비 0.8% 증가한 3,955억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서는 반도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과, 바이오·선박 등 수출이 증가했으며, 자동차·철강·석유제품 등 수출은 감소했다.


반도체는 AI 서버 투자 확대로 고부가 메모리 제품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 가격도 반등하면서 역대 1~7월 수출 중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자동차는 美 관세조치와 이에 따른 현지 생산 증가로 대미국 수출은 감소했으나 EU 등 타 지역 수출이 확대되며 전체 수출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은 저유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과잉 등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하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철강 수출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미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은 “美 관세,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수출 환경 속에서도 1~7월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현장에서 땀 흘리며 헌신한 기업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무역질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현장의 구체적 애로를 해소함으로써 하반기 수출 동력을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수출 기업들과 릴레이 간담회 등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 美 관세로 인한 피해 발생 여부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대체 시장 발굴, 세제·자금 지원 등 수출지원 방안도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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