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열관리소재 전문기업 나노팀(대표이사 최윤성)이 전기차 배터리 방열소재인 우레탄 갭필러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나노팀은 국내 자동차 고객의 인도향 신형 SUV 전기차에 탑재되는 우레탄 갭필러를 8월부터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규모는 150억원이다.
나노팀은 지난 3월 스텔란티스에 SUV용 전동화 엔진용으로 우레탄 갭필러 공급을 시작하며 신규 방열소재 사업에 첫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공급 건은 우레탄 갭필러 제품을 스텔란티스향 공급에 이어 추가 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나노팀은 이번 공급을 통해 기존 실리콘 갭필러에 우레탄 갭필러 제품까지 확대한 제품 다각화에 성공했다.
우레탄 갭필러 수주에 성공한 배경에 대해 나노팀 관계자는 “우레탄 갭필러는 스텔란티스 지프향으로 공급됐고 우레탄 갭필러의 우수한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국내 자동차 고객의 인도향 신형 SUV 차종에도 공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나노팀의 갭필러 제품은 방열소재로 배터리 셀간 혹은 배터리 모듈 하단에 주입되고 배터리가 발생시킨 열을 냉각장치로 전달해 배터리시스템(BSA)이 안정적으로 기능하도록 열관리를 한다. 우레탄 갭필러는 배터리의 충전과 방전시 배터리셀의 수축과 팽창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배터리셀을 고정시켜 배터리 열전도율을 높여주며 배터리시스템(BSA)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나노팀은 이번 추가 수주가 방열소재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기존 고객사의 추가 수주 및 신규 고객사의 우레탄 갭필러 매출 확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나노팀은 폴리우레탄 계열 R&D에 집중하여 2년여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내수분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차별적 제품을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출시했다.
나노팀 관계자는 “방열소재 시장의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해외고객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열관리 시장을 선도할 제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