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3D프린팅 기술 접목을 활성화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은 오는 9월25일 오후 1시부터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에서 ‘제조기업X3D프린팅 협력 네트워킹 DAY’를 개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력 제조업과 3D프린팅 기술 접목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 혁신 기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해당 사업은 ’24년부터 ’26년까지 3년간 추진되는 국가 지원사업으로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맞춤형 부품 개발, 시제품 제작, 장비 활용 지원, 기업 간 협력 네트워킹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단순한 기술 전시에 그치지 않고 수요기업과 뿌리기업이 직접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에서는 △3D프린팅 적용 부품 전시 △수요·공급기업 네트워킹 △맞춤형 1대1 컨설팅 부스 운영 △산업분야 적용 사례 발표 △기업 지원 사업 안내(UIPA, UTP 등)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울산 주력산업 제조기업 관계자와 금형 등 전문 제조기업 임직원, 3D프린팅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인, 일반 참가자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9월20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된다. 현장 등록은 선착순으로 제한된다.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네트워킹은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첨단 기술을 직접 연결해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울산이 3D프린팅 기반 제조혁신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과 산업 수요를 잇는 협력 허브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