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가 선제적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으로 대형 가스저장시설의 안전 운영과 사고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경주에서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사고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2025년 대형 가스저장시설 안전관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형 가스저장시설은 LNG 인수기지 및 저장능력 1,000톤 이상인 LPG 충전·저장소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민간 LNG터미널 사업자 및 LPG 충전·저장시설 사업자 등 16개 관계사 7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사업장 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음극방식의 한계와 건전성 평가의 필요성 △AI와 음향기술로 구현한 차세대 밸브 누출 진단 시스템 △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암모니아 산업현황 △ LNG 저장탱크 정밀안전진단 안전관리등급제 도입 추진 △ KS 방폭기기 설계·선정·설치 기준 개정(안) 소개를 주제로 안전기준 변경 사항과 최신 가스 기술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현장에서 안전관리 문화 정착 및 가스사고 예방 등 가스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도가 큰 유공자를 위한 포상(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 3점)도 진행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박희준 기술이사는 “국가 에너지 공급의 중대한 역할을 담당하는 대형가스 저장시설은 선제적 사고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이 중요하다”며 “협의회를 통해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대형 가스저장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 2018년 발생한 경기도 고양저유소 화재사고(‘18.10)를 계기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대형 가스저장시설의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하고자 이듬해 처음 구성하여 올해로 7년차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