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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17 17: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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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회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ICSCRM 2025)’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에서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신훈규 전기전자재료학회장(左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자료: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전 세계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전문가와 기업이 부산에 모여 대한민국이 글로벌 전력반도체 허브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SiC 반도체 분야 세계 최대·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제22회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ICSCRM 2025)’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는 1987년 처음 시작되어 미국·유럽·일본에서 순환 개최됐으며, 2022년 스위스 다보스 대회에서 부산이 개최지로 확정됐다. 미국·유럽·일본 외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강(튜토리얼 세션)을 시작으로 기조 강연, 구두 발표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세계 16개국의 기업이 참여해 240여 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학술대회에는 약 600편의 초록이 접수돼 500여 편이 최종 발표로 채택돼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 성과 발표가 이루어진다.


전시관에는 울프스피드, 인피니언 등 세계적 기업이 참여하고, 부산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아이큐랩이 최고 등급(스타 등급) 후원사로 나서 ‘전력반도체 도시 부산’의 위상을 보여준다.


부산시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2023년 7월)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2024년 12월)에 이어 이번 세계적 학술 행사 유치를 통해 ‘글로벌 전력반도체 허브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회 기간 지역내 전력반도체 기업인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의 착공식이 16일, 아이큐랩 본사 및 공장 준공식이 17일에 개최돼, 시의 기업·산업계 전력반도체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장으로도 운영된다.


개막일 환영 리셉션에서는 한국 전통 풍물놀이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대회 기간 김밥·떡볶이·비빔밥·어묵 등 부산과 한국의 대표 먹거리를 선보였다.


18일 만찬에서는 대금·피리·해금 등 전통악기 공연과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무대가 마련돼 한국 문화의 매력을 세계 각국 참가자에게 전달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공동조직위원장인 신훈규 전기전자재료학회장은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전력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동조직위원장 구상모 광운대학교 교수는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국제 협력망(글로벌 네트워크)을 강화함으로써 전력반도체 생태계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성공적인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우수한 부산의 기술과 산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라며, “단순한 학술대회 개최를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K-Culture)와 인재·산업이 유기적으로 융합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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