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 이하 강원TP)가 도내 중소기업의 디지털·AI 전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재단법인 강원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통해 ‘2024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약 2.5억원 규모의 자부담 후속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기업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AX(인공지능 전환) 등 후속 고도화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원도는 ’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시작 이후, 중기부 예산과 연계해 도내 중소기업의 재정 부담을 완화해 왔다. ’24년 협약기업을 포함해 누적 200개 이상 기업에 지자체 지원금을 제공했으며, 올해는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약 6.8억원을 투입, 15개 제조기업의 기초 수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 중이다.
지원기업인 자동차 조향부품 제조업체 ‘프라이맥스(대표 한하워드성)’는 지난해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자동 생산 설비 데이터 모니터링·분석 체계를 구축, 예방보전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그 결과, 설비 가동률은 86.4%에서 91.8%로 약 6% 향상됐고, 불량률은 521ppm에서 464ppm으로 약 7% 감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기업 자부담 후속 지원은 도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고도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며,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교육과 네트워킹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