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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08 15: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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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산업 및 전체산업 수출입 동향 (단위: 억달러, %: 전년동월 대비). ▲IT산업 및 전체산업 수출입 동향 (단위: 억달러, %: 전년동월 대비)

지난달 IT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6.3% 증가한 128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8일 발표한 1월 IT산업 수출입 동향(잠정)에 따르면 이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패널, 휴대폰 등 주력품목의 수출 증가로 인한 것이다. 이로써 IT수출은 15개월 연속 두 자리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IT수입은 반도체(28억6,000만달러, 25.1%↑), 휴대폰(5억8,000만달러, 91.1%↑), 컴퓨터 및 주변기기(8억9,000만달러, 31.3%↑) 등 주요 품목의 수입 증가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29.5% 늘어난 69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IT수지는 전체 산업 흑자인 29억6,000만달러를 상회하는 58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23.9% 늘어난 40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속적인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시스템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입어 11개월 연속 40억달러 수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디스플레이 패널(25억6,000만달러, 전년동월 대비 4%↑)은 단가하락으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으나, 중국, 중남미 등 신흥시장 수출 확대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휴대폰(23억8,000만달러, 12%↑)은 스마트폰(8억7,000만달러, 407%↑)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5억8,000만달러, 6.2%↓)는 HDD, 모니터 등 주변기기 수출 부진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태블릿PC는 2억4,000만달러 수출액을 기록, 지난해 10월 이후 매월 2억달러 이상 수출을 이어나갔다.

특히 최근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주목받는 태양전지는 전년동월 대비 47.5% 증가한 1억3,000만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2005년 5,500만달러에 불과했던 태양전지 수출규모는 지난해 약 34배 늘어난 18억7,000만달러로 급성장하며 효자 수출품목으로 전환됐다. 신성홀딩스, 미리넷솔라, 현대중공업 등 태양전지 1세대 기업들이 지난해 흑자 전환을 기록한 것을 계기로 올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LG전자, 한화, STX 등 대기업들의 시장 참여도 전망되고 있어 수출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국가별로는 스마트폰 수출 호조로 인해 미국(14억1,000만달러, 16.6%↑)과 일본(7억9,000만달러, 53.2%↑)의 수출은 두자릿 수 증가를 기록했다. 중국(56억7,000만달러, 8.3%↑), ASEAN(12억9,000만달러, 31.2%↑), 중남미(7억7,000만달러, 21.9%↑) 수출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경기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EU(12억9,000만달러, 2.1%↓)수출은 패널 및 TV 수출 부진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IT수출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스포츠 특수 부재, 반도체, 패널 등 IT부품의 공급과잉 등 어려움이 예상되나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융합 신산업 경쟁력 강화와 반도체, 패널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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